오늘은 일본여행 시 누구나 가는 돈키호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2011년에 도쿄를 처음 갔을 때 가장 먼저 간 곳이 신주쿠 돈키호테에 갔습니다. 많은 관관객이 24시간 돈키호테에 가고 있을만큼 관광많이 찾고 구경하고 쇼핑하기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돈키호테에서 남녀노소 쓸 수 있는 좋은 쇼핑 추천리스트와 할인 방법 그리고 기타 팁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미리 할인 쿠폰 챙겨놓기
카카오톡 채널에서 일본여행 할인쿠폰을 검색하신 후 쿠폰받기를 누른 후 검은색 배너를 누르면 바코드가 나오면 계산할 때 보여주면 됩니다. 면세를 받는 경우 11,000엔이 넘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1. 산토리 위스키 (700ml)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씨가 산토리 위스키 카쿠빈을 보여준 뒤
일본여행에서 불티나게 발리고 사재기해 온다는 산토리 위스키입니다. 위치는 식품코너에 있으며 보통 돈키호테 식품코너는 지하 1층에 있습니다. 큰돈키호테에서 사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시간대별로 가져다 놓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사실 수 있습니다. 저는 큰돈키호테보다 조금 작고, 번화한 거리가 아닌 곳에 있는 돈키호테에 가서 쉽게 2병을 사 올 수 있었습니다.
주의 : 1인당 2병 구입제한이 있으며, 한국에 들어오실 때도 2병 제한이 있으면 한 병당 1L가 넘으면 안 되며, 총 2L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한병 2L도 안된다는 거 명심하세요.
꿀팁: 동네 마트에 가면 위스키 가쿠빈이 있습니다. 가격도 돈키호테에서 할인받은 것과 비슷하니까 근처에 마트가 있다면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센카이 퍼펙트 휩
센카이 퍼펙트 휩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입니다. 저도 매번 일본여행 때 2개씩 사 오는 편입니다. 기본 제품부터 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촉촉한 생크림 타입의 기본타입부터 콜라겐타입, 화이트클레이타입, 피부케어&진정효과 타입까지 종류가 많으며 기본타입은 6개 세트로도 저렴하게 판매 중입니다. 올리브영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만약 이 제품을 쓰신다면 꼭 일본에서 2개 이상 사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선크림
저는 가장 많이 사 오는 게 선크림입니다. 평소에도 선크림을 잘 바르고, 덧바르기 때문에 (집에서도 바릅니다.) 하루에 3번~4번 바르면 꽤 많이 쓰고 있습니다. 특히 덧바를 때는 촉촉한 타입의 아네사와 비오레 제품을 잘 쓰고 있습니다.
돈키호테에서는 많은 제품을 팔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제품은 아네사와 비오레 제품입니다.
비오레제품은 특히 성능대비 가성비가 매우 좋아서 10년 전부터 잘 쓰고 있습니다. 투명감을 주는 에센스타입과 얼굴뿐 아니라 전신에 바를 수 있는 수분 UV 젤타입, 수분이 충만한 수분층팩UV 타입을 추천합니다.
아네사는 비오레보다는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보통 선크림보다 잘 씻기기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강력한 UV차단 타입, 광택감을 주는 스킨케어 타입, 브라이팅 UV 약용 미백젤 타입, 장시간 사용에 좋은 스킨케어밀크 타입, 민감한 피부를 위한 마일드밀크 타입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걸 사용하면 됩니다.(개인적으로 저는 아네사가 비오레보다 좋더라고요. 근데 막 바르기에는 비오레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3. KAO. 바브 (입욕제)
하루종일 여행 후에 저는 호텔에 돌아가서 반신욕을 하는데요. 러시에서 사기도 하지만 돈키호테에서 입욕제를 사기도 합니다.
713엔 정도로 러시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평소 집에서 반신욕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몇 개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개별포장으로 되어있어서 사용하기 편하며, 일본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여름에는 잘 사용하지 않고 가을, 겨울에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4. 휴족 시간, 동전 파스
768엔(156매)으로 붙이면 열이 나는 타입과 시원한 쿨타입이 있습니다. 타입별로 큰 사이즈도 있으니 원하시는 제품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지만 현지인들은 샤론파스(살구색)를 국민파스로 사용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5. 젤리
저는 젤리를 별로 안 좋아해서 사 오진 않지만 많이들 사가시더라고요. 특히 만난 라이후에서 나온 코오너라 쿠 바타게 제품이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근데 이게 튜브형이나 스틱형이 없다고 하네요. 호텔에서 드실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 다른 제품들은 그냥 다 비슷하다고 하니까 좋아하시는 맛으로 구매하시면 될 듯합니다.
주의: 캡슐타입은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꼭 튜브형이나 스틱형으로 사셔야 합니다.
6. 킷캣 (오토나노 아마사)
킷캣은 한국에서도 팔지만 일본에서만 나오는 맛도 있으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녹차맛 킷캣은 꼭 사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오토나노 아마사라고 쓰여있는 것은 어른들 입맛에 맞춰 나온 제품이라서 덜 달고 녹차의 향이 깊게 나서 더 맛있습니다. 고추냉이맛, 술맛, 밀크티 맛등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7. 호로요이
이젠 한국 편의점에서도 팔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인기가 덜하지만 호로요이도 한국에 없는 맛들이 있기 때문에 기간한정 맛 등 다양한 맛을 사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기간한정 키위맛 사와, 박카스맛이 나는 사와, 재스민 라이치 사와 등을 추천드립니다.
8. 아사히슈퍼드라이 캔맥
한국에서 팔리고 있지만 저는 구경도 못한 이 아사히슈퍼드라이
제품은 돈키호테나 일본편의점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한번 마셔보고 좋으신 분들은 몇 개 챙겨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9. 이치란라멘(가는 건면)
밀키트제품과 컵라면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나쯤 사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항 면세점에서도 구입가능합니다.
10. 오차즈케
쌀밥에 따뜻한 녹차를 부어 여러 가지 고명을 얹어먹는 일본의 음식입니다. 심야식당이나 고독한 미식가에서 한 번쯤 본 음식인데요. 아주 간단해서 한국에서도 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연어가 들어간 사케차즈케 (216엔)를 추천드립니다.
11. 그 외 추천제품
안약, 카베진코와 알파, 오타이산 (위장약), 방수밴드, 아리나민 제약 비타민제, 소염 진통제 다이이치산교 록소닌(루소닌 S QUICK 두통, 생리통 전용), 감기약 파브론골드 A,
면세 방법 (절차, 준비물)
5500엔 이상 구입 시는 꼭 면세 카운터에서 계산해 줍니다.1층에 있는 카운터는 면세 카운터가 아닌 일반 카운터입니다.
이케부투로 돈키호테는 6층에 면세 카운터가 있습니다. 지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엘리베이터나 계단에 각층별 코너를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여권 필수!! 꼭 가지고 있어야 면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11,000엔이상 결제 시 모바일 전용 쿠폰(5% 할인)도 중복 적용 가능하니까
이때 같이 할인받아주시면 됩니다.
추가 팁( 면세품 개봉에 관해서)
돈키호테에서 면세로 구입을 하면 이렇게 담아줍니다.
보시면 한글, 일본어, 중국어로 “돌아갈 때까지 뜯지 마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면세품을 뜯어서 일본에서 쓰거나 되팔거나 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입국 시 걸리면 면세금액만큼 다시 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네일동 카페나 다른 포스팅을 보면 뜯어서 쓰는 사람들도 많은 거 같은데 이왕이면 한국에 가서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본여행 가면 항상 가는 돈케호테에서 인기 있는 상품들을 추천해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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